[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사회, 경제, 의료, 통신, 과학 등 감염병 확산에 관련된 공공·민간 데이터를 모아 감염병 대응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이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선정하는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3일 서울 성북구 KIST 본원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신규 감염병의 출현 주기가 단축되고 반복되는 우려 속에 데이터를 기반으로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민간 데이터의 개방·유통‧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안재평 KIST 연구자원데이터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감염병으로 발생하는 국가·사회 전반의 영향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방역 정책의 과학적 근거 제공 ▲의료시스템 안정성 확보 및 백신·신약 개발 지원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산업 경제 변화 분석 등을 위해 질병·통신·경제·의료 분야 130여 종의 융합 빅데이터 구축을 추진한다. 특히 AI 기반 감염병 대응 및 사회 전반의 파급효과 예측 모델을 개발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방역정책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사회 각 분야의 데이터 보유기관과 기술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데이터스트림즈가 데이터의 개방·유통‧활용을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사회·경제 및 응급 의료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국은행과 국립중앙의료원이 참여한다. 매지스, 옴니시스템, 셀키, 비네아 등 민간기업은 통신, 의료, 의학논문 데이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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