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KG이니시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매출액 2천764억원, 영업이익 274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0.8% 늘고 영업이익은 0.5% 감소했다.
별도 매출액은 1천590억원, 영업이익은 118억원이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9% 늘고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PG기업 실적을 가늠하는 지표인 거래액은 2분기 7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보다 13.5% 증가했다. 리오프닝의 수혜를 받는 여행·항공·티켓 부문 거래액 확대가 두드러졌다. 해당 부문 거래액은 위드 코로나가 시작된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성장했다. 올해 2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200.5% 증가해 전체 볼륨 증대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카드사와의 원가 협의 중인 사항이 반영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회사 측은 "현재 원가 조정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하반기에는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G이니시스는 하반기에도 인테리어, 리조트, 자동차 등 점차 온라인 결제로 전환되고 있는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지속할 계획이다. 최대 60개월 분할결제가 가능한 '렌탈페이' 서비스는 카페24를 시작으로 호스팅사 연계를 늘려 매출 증대를 가속화한다. 국내 가맹점이 해외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일본 결제 서비스도 본격화한다.
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시장에선 끊임없는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비자 니즈를 충족할 새로운 프로세스를 제안하고, 지속 투자로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며 "가맹점은 이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소비자는 생활 곳곳에서 KG이니시스의 이름을 발견할 수 있도록 본연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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