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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탈북소녀 양윤희 "애 아빠 교도소에 있어" 충격 고백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18살에 엄마가 된 탈북자 양윤희가 아이 아빠는 현재 교도소에 있다고 고백했다.

2일 방송될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에서는 네 번의 탈북 시도 끝에 한국에 정착한 양윤희의 사연이 전해진다. 그는 남한에 정착 후 18살에 엄마가 됐다.

양윤희 [사진=MBN '고딩엄빠2']
양윤희 [사진=MBN '고딩엄빠2']

이날 방송에서 치킨 가게에서 일하던 양윤희는 평소 아이를 돌봐주는 이웃 주민들을 초대해 함께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이웃 주민들이 양윤희에게 "며칠 사이 살이 빠진 것 같다"고 걱정하자 양윤희는 "아빠의 빈자리 때문에 아이들이 불안정하게 클까 봐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함께 식사하던 첫째 아들이 조용히 눈치를 보다가 방으로 자리를 피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인교진은 "아이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인다"며 안타까워했다.

실제 아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과거 엄마랑 아빠가 싸우는 걸 볼 때마다 내가 잘못한 건가 싶었다"며 풀이 죽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양윤희는 "저한테는 (애 아빠가) 전 남자친구 정도이지만, 아들은 (아빠를) 나쁜 사람으로 기억한다"며 "사실 전 남자친구가 지금 교도소에 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양윤희는 이후 아들과 함께 집에 남아있던 아이 아빠이자 전 남자친구의 짐을 정리한다. 이때 양윤희는 아들에게 "아빠와 함께 살았을 때, 속마음은 어땠어?”라고 물었고 아들은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듣던 양윤희는 결국 눈물을 펑펑 쏟는다. 아들 역시 엄마의 품에 안겨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인철 변호사는 "전 남자친구가 출소해 집을 찾아올까 봐 두렵다"는 양윤희의 고민에 대해 적극적인 솔루션을 제시하며 그를 돕기 위해 나섰다.

자세한 내용은 2일 밤 10시 20분 MBN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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