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분양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되면서 분양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직방이 이달 분양 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51개 단지, 3만5천638세대 중 2만9천647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과 비교해 세대수는 2만1천981세대(161% 증가), 일반분양은 1만6천933세대(133%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다만, 공급은 나아지겠지만 건축 자잿값과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데다 주택시장의 하방 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 1분기 11.4 대 1에서 2분기 10.5 대 1, 3분기 6.3 대 1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을 앞둔 3만5천638세대 중 1만1천328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5천947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4천310세대의 분양이 예정돼 있으며, 대구에서 3천204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44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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