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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뉴 7시리즈', 1시간 만에 1200대 사전 예약


고급스러운 외관·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강점'…11월 공식 출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BMW의 '뉴 7시리즈'가 사전예약 기간 국내에서 호응을 얻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27일 BMW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뉴 7시리즈 사전예약에서 동시에 접속자가 몰려들어 서버가 다운되고, 1시간 만에 1천200대가 예약됐다.

BMW 관계자는 "고급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외관, 최상의 고급감과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선사하는 실내 등 럭셔리한 이동 경험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는 평"이라고 말했다.

BMW 뉴 7시리즈 [사진=BMW ]
BMW 뉴 7시리즈 [사진=BMW ]

7세대 뉴 7시리즈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가 130mm, 너비가 48mm, 높이가 51mm 증가했다. 특히 앞뒤 축간 거리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보다 5mm 증가한 3천215mm에 달해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지원한다.

차체 앞면의 헤드라이트 유닛은 상하 두 부분으로 분리됐으며, 새롭게 제공되는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는 상단 헤드라이트 유닛에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 기능을 하는 'L'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내장됐다.

실내 앞좌석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인터랙션 바, 향상된 기능의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 사상 최초로 스티어링 휠 뒤쪽 정보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증강현실 뷰 등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지원하는 기능들이 대거 탑재된다.

여기에 뒷좌석 승객을 위한 BMW 시어터 스크린이 최초로 적용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의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되며, 8K 해상도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유튜브 온디맨드 영상 스트리밍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뉴 7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특히 7시리즈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인 i7은 BMW 미래 플래그십 모델로 럭셔리 순수전기 드라이빙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BMW의 5세대 e드라이브 시스템이 적용된 BMW i7 x드라이브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가 포함된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균형감각과 최적화된 구동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1.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WLTP 기준 최대 625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BMW 관계자는 "뉴 7시리즈는 오는 11월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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