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뒤 6개월만에 분양에 나선 충남 천안의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아파트가 완판돼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천안시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을 진행한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아파트 654세대(일반 및 특별공급)가 1·2순위에서 분양을 마쳤다.
한라비발디 분양결과는 부동산 조정지역지정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분양이 진행돼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의 방향과 열기를 가늠하는 잣대로 작용할 전망이다.
완판 원인은 낮은 분양가와 인근 부성역 신설, 성성지구 연결도로 설치 등 좋은 입지 조건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직산~부성간 1번 국도와 인근 국도 대체 우회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지금도 1호선 두정역과 경부고속도로, 고속철도 등이 가까워 광역교통망을 통해 서울과 수도권, 대전과 세종시 접근성이 뛰어나다.
각종 생활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성성지구와 두정지구 생활권을 이용할 수 있어 대형 마트와 유통시설, 대학병원은 물론 두정동 등 기존 상권 이용이 편리한 장점을 지녔다.
인근에는 축구장 면적 74개 크기의 성성호수공원이 잘 꾸며져 지역주민의 힐링 문화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1호선 부성역이 신설 예정이고 성성호수공원 등 다양한 힐링공간, 초중고교로 이어진 학세권 아파트로 가치가 높다”며 “천안산업단지를 품어 배후수요와 평면 특화로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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