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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청년정책 핵심 키워드 '경청'과 '공감'


청년친화도시 위한 첫발 '청년센터불당이음' 개소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가 청년의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삶 전반에 걸쳐 '청년친화형' 정책을 추진한다. 생활에 와 닿는 실질적인 정책을 통해 청년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천안시는 올 하반기 전국 최대 규모 200억원의 청년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정책 추진에 앞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다양한 의견에 '공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일회성 정책이 아닌 청년들이 '진짜로 원하는 것'에 지속가능한 정책을 세우기 위해서는 듣고, 공감할 수 있어야 '진짜로 올바른 곳'에 예산을 투입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첫번째)이 천안청년센터불당이음 개소식에 참석해 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천안시]
박상돈 천안시장(왼쪽 첫번째)이 천안청년센터불당이음 개소식에 참석해 청년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천안시]

시는 청년활동 거점공간을 마련하는 것으로 청년 정책의 첫발을 뗐다. 청년들을 이어주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긴 '천안청년센터 불당이음' 지난 22일 개소한 것. 이와 함께 '대흥이음'과 두정동 청년센터 등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소통 공간이 차례로 운영될 예정이다.

천안청년센터불당이음은 청년들의 의견 반영해 회의실(스터디룸), 갤러리, 오픈라운지, 다목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정신건강상담, 커뮤니티활성화사업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과의 소통을 계획하고 있다.

신동헌 천안시부시장과 실무자들이 청년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신동헌 천안시부시장과 실무자들이 청년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청년을 위한 정책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무자들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신동헌 부시장 주재로 청년지원사업 추진부서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상반기 청년정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청년정책 시행계획에 포함된 4개 분야 450억원 규모 65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천안청년센터불당이음 개소식에 참석한 청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천안시]
천안청년센터불당이음 개소식에 참석한 청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천안시]

/천안=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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