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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총재, 정헌율 익산시장과 인프라 활용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KBO리그 올스타 휴식기 동안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허 총재는 강원도 횡성과 양구를 방문한 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익산시를 찾았다.

그는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 이선호 익산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과 만나 익산시에 자리한 야구 인프라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익산시에는 야구대표팀 훈련장이 있었고 현재는 KT 위즈 퓨처스(2군)팀이 홈 구장(익산구장)을 두고 있는 곳이다.

허 총재는 익산시가 약 38억원을 투자해 KT 퓨처스팀이 사용하고 있는 익산구장에서 야간 경기 개최가 가능하도록 조명을 설치하고 실내 연습장을 준공해 준 것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허 총재는 "익산시가 주도한 야구장 인프라 개선이 KT를 비롯한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다. 지자체와 야구단이 동행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고 강조했다.

허구연 KBO 총재(왼쪽)가 지난 19일 전북 익산시를 찾아 정헌율 익산시장과 만났다. 허 총재는 이 자리에서 정 시장과 함께 익산시 야구인프라 활용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한국야구위원회(KBO)]

허 총재는 또한 "익산시가 갖춘 훌륭한 인프라를 활용해 KBO가 추진 중인 야구센터를 유치하고 교육리그와 티볼대회 등을 개최할 경우 연중 내내 익산에서 야구 경기가 열릴 수 있다"며 "야구 열기와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익산시는 익산구장 외에도 정규야구장 2면, 리틀야구장(허구연필드) 1면, 실내 연습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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