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 김재수)은 12일 암호 및 인증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 문진일)와 ‘양자 키 관리 방법 및 양자 키 관리 장치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ISTI가 개발한 기술은 한정된 양자 암호키 자원으로도 원활한 키 관리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독자적인 양자 암호키 관리 기법이다. 양자 암호키 보유량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시 유지되도록 해 양자키분배(QKD) 기반의 양자암호통신 서비스에서 양자 암호키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장애를 방지할 수 있다.
KISTI는 이 기술의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기술이전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원혁 KISTI 양자&차세대연구망팀장은 “이 기술은 양자암호통신망 표준 기반의 양자 암호키 수집·관리·제공의 기본 인터페이스 기능을 제공하며, 양자암호통신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전문기업인 드림시큐리티의 김대식 암호기술연구센터장은 “드림시큐리티는 주요 기관 및 통신사에서 보안성과 운용능력이 검증된 양자 암호키 관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술 고도화 및 최적화 활동의 일환으로 KISTI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의 장점을 키 관리 제품(Magic QKMI)에 적용하여 활용할 예정”이라며, “양자내성암호(PQC) 분야의 연구개발에서도 KISTI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