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선두 SSG 랜더스가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홈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SSG는 7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와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8-1로 이겼다.
SSG는 전날(7일) 패배(4-12 패)를 설욕했고 이날 승리로 52승 3무 26패로 1위를 유지했다. 반면 롯데는 전날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34승 3무 42패가 됐고 6위는 지켰다.
SSG는 선발 등판한 윌머 폰트가 롯데 타선을 잘 막았다. 폰트는 8이닝 동안 104구를 던지며 4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7일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20안타를 친 롯데 타선은 윌머 공략에 애를 먹으며 철저하게 막혔다. 폰트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10승(4패) 고지에 올랐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3.1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2승)를 당했다.
SSG는 3회말 박성한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김성현이 적시타를 쳐 추가점을 냈고 롯데 수비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이후 이어진 찬스에서는 최정의 적시 2루타로 4-0으로 달아났다.
SSG는 6회말 점수 차를 더 벌렸다. 롯데 세 번째 투수 김유영을 상대로 한유섬이 3점 홈런(시즌 11호)를 쳐 7-0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온 오태곤이 롯데 네 번째 투수 문경찬을 상대로 솔로포(시즌 2호)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이대호가 SSG 두 번째 투수 김택형에게 솔로 홈런(시즌 11호)를 쏘아 올려 영봉패는 면했다. 이대호는 두 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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