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울산광역시는 7일 오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덕산하이메탈㈜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덕산하이메탈은 울산시 북구 연암동에 소재하는 기존 사업장 부지에 ‘마이크로솔더볼(MSB) 생산 공장’을 증설 투자한다.
마이크로솔더볼 생산 공장은 총 20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부지 1만 4천31㎡, 건축연면적 4천660㎡의 규모로 7월 착공, 내년 1월 완료된다. 생산라인은 오는 2024년 9월까지 구축하게 된다.
덕산하이메탈은 이 공장에 울산 시민을 우선 고용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조한다.
울산시는 덕산하이메탈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덕산하이메탈은 울산 향토기업 덕산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1999년 중공업 일색이었던 울산에 처음으로 뿌리내린 반도체 소재 기업이자 울산의 1호 벤처기업이다.
이수훈 덕산하이메탈 대표는 “최근 마이크로솔더볼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선제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의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신성장 동력 산업 분야인 반도체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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