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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 대표 예비경선 기탁금 1천500만원 결정…최고위원은 500만원


39세 이하는 50% 감면…오는 17일부터 후보자 접수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당무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월 말로 예정된 전당대회(전국대의원대회)에 출마하는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의 기탁금을 각각 1천500만원, 500만원으로 결정했다. 39세 이하 원외 청년의 경우엔 50% 감면된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6일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1차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후보자 등록 일정과 함께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본경선 후보자의 기탁금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그는 당 대표 후보자의 기탁금이 더 높은 이유로 "당 대표의 경우는 국민 여론조사를 30% 반영하기로 한 만큼 여론조사를 진행하는 비용이 상당하다"며 "이 부분을 감안해 예비 후보자 기탁금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를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접수받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신 대변인은 "오늘(6일) 당 대표와 최고위원의 예비 후보 등록 안내에 대한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지역 순회 일정에 대해서는 "8월에 17개 시도를 7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 전당대회를 준비한다"며 "지역 순회 일정이 (일부) 조정될 부분이 있어 확정되면 최종 공개하겠다"고 했다.

중앙당 선관위는 도종환 선관위원장을 필두로 맹성규 총괄기획분과 위원장, 서동용 경선분과 위원장, 민병덕 선거인단분과 위원장, 정은혜 합동연설분과 위원장, 이장섭 방송토론분과 위원장, 양이원영 홍보디지털분과 위원장, 김회재 공명선거분과 위원장이 선임돼 총 7개 분과위원회로 운영된다.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등록은 권리당원만 가능하다. 7월 1일 기준 6개월 전 입당, 6회 이상 당비 납부 조건을 갖춰야 한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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