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동참모의장 임명을 4일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윤 대통령이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수사 의뢰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김 후보자는 입장문에서 논란이 된 정치자금에 대해 사용의 기준과 관리가 모호한 점을 들어 "억울하다"고 밝혔다. 그는 "고의적으로 사적 용도로 유용한 바가 전혀 없다"며 "실무적인 착오로 인한 문제이긴 하나, 최종적으로 관리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했다.
윤석열 정부 첫 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던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에 이어 이번에 김 후보자까지 자진 사퇴하면서 복지부 장관 공석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윤 대통령은 송옥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또 김주현 금융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를 국회에 요청했다. 송부 기한은 오는 8일이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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