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 계약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토마스 파노니다.
KIA는 파노니와 연봉 30만 달러(약 3억8천만원, 이적료 별도)에 계약했다고 28일 밝혔다.
그는 1994년생으로 좌완이다.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크랜스톤 출신으로 신장 185㎝ 몸무게 92㎏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파노니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다. 2시즌 동안 49경기에 등판해 116이닝을 소화했고 7승 7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3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워체스터 레드삭스에서 뛰었고 14경기에 나와 5승 3패 평균자책점 4.5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는 통산 성적은 9시즌 동안 157경기에 출장해 43승 33패 평균자책점 4.09다.
구단은 "파노니는 선수 경력 대부분을 선발투수로 나왔다"며 "이닝 소화능력이 뛰어나고 제구력이 안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단은 또한 "상대 타자와 승부에서 타이밍을 뺏는 투구와 경기 운영 능력 역시 수준급"이라고 덧붙였다.
파노니는 오는 30일 입국해 메디컬체크 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KIA는 파노니의 영입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로니 윌리엄스(투수, 등록명 로니)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로니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10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44.1이닝을 소화하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5.89로 기대에 모자란 성적을 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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