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낸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 소속 배강률이 농구 코트를 떠난다.
원주 DB는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배강률이 KBL 징계 이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28일 전했다.
KBL(한국농구연맹)은 이날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열린 제27기 5차 재정위원회에서 배강률에게 54경기 출장 정지 및 1천만원 제재금, 사회봉사 120시간의 징계를 내렸다.
KBL 측 징계로 다음 시즌 출장이 불가능해진 배강률은 은퇴를 결정했다. 배강률은 구단을 통해 "팬들과 관계자들께 실망을 안겨 드려 정말 죄송하다. 깊이 반성하고 제재 조치 등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원주 DB 역시 "책임을 통감하고 다시 한번 팬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재차 고개 숙였다.
앞서 배강률은 지난 25일 전주시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후 구단에 자진신고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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