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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카카오 경영진, 노조와 긴급 회동


노조가 공개 반대 선언한 이후 첫 만남…매각설 관련 이야기 오가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카카오 경영진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반대 서명운동에 나선 노동조합과 긴급 회동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김성수 카카오 공동체얼라인먼트센터(CAC)장, 배재현 카카오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노조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양측은 이 자리에서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카오 관계자는 "매각설과 관련해 경영진과 노조가 소통을 한 것은 맞다"라고 말했다.

양측의 만남은 지난 24일 성명서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 매각에 공식적으로 반대하며 집단행동을 예고한 이후 처음이다. 노조는 지난 27일부터 카카오모빌리티 사모펀드 매각 반대 및 사회적 책임 이행 선언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노조는 당초 이날 오후 12시 판교역 인근 카카오아지트 출입구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오후 돌연 연기했다. 노조는 "우천과 더불어 판교 신사옥 공사로 장소 상황이 여의치 않아 기자회견을 연기한다며 "추후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공지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윤선훈 기자(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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