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하반기부터 아이폰, 애플워치 등 애플 신제품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 가을부터 아이폰14 시리즈, 애플워치, 아이패드, 맥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올 가을 출시될 아이폰14는 최근 애플 개발자행사인 WWDC에서 공개된 잠금화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6일 WWDC에서 이용자 취향대로 잠금화면을 바꿀 수 있는 iOS16을 선보였다.
또 아이폰14에는 폰이 잠겨 있어도 화면이 켜져 있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도 지원될 전망이다. 4천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펀치 홀 디스플레이, 속도가 개선된 A16 칩 등의 탑재도 예상된다. 특히 A16은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GPU),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이 각각 40%, 30% 이상 개선될 전망이다.
새 아이패드도 연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아이패드 신제품은 A14 칩이 탑재되며 5G 통신을 지원할 전망이다.
맥 시리즈의 경우 M2칩이 탑재된 맥 미니, 맥 미니 프로의 출시가 예상된다. 애플은 새 M2 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13인치 맥북 프로를 WWDC에서 공개한 바 있다.
애플은 M2 후속 칩인 M3를 개발 중이며 이르면 내년 초에 M3칩을 탑재한 13·15인치 맥북 에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은 새로운 애플워치SE와 애플워치8, 익스트림 스포츠 사용자를 겨냥한 러기드 에디션도 준비 중이다. 새 애플워치SE는 전작과 화면 크기가 갖고, 애플워치8과 동일한 S8 칩이 탑재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은 지난 WWDC에서 발표한 것처럼 차기 하드웨어 제품에도 자체 개발한 칩을 탑재해 고성능, 편의성 등을 강조할 것"이라며 "아이폰14 발표 때부터 이같은 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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