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앞으로 카카오페이를 통해 트위터의 크리에이터에 후원할 수 있다.
22일 트위터는 '후원하기' 기능의 결제 서비스에 카카오페이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아태지역에서 트위터에 간편결제·송금 서비스가 적용된 것은 인도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다.
후원하기는 이용자가 크리에이터, 기자, 전문가 등 지원하고 싶은 계정에 자유롭게 후원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거나 공익 단체에 기부하고 싶어 하는 등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한국어로 지원되며, 만 18세 이상 iOS, 안드로이드 버전 트위터 앱 사용자가 카카오페이로 후원하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와 함께 패트리온(Patreon),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통한 후원이 가능하다.
후원을 받는 이용자는 프로필 내 후원하기 활성화 시 생성되는 지불 옵션에서 카카오페이, 패트리온, 비트코인 주소를 입력해 후원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로 송금을 받기 위해서는 카카오톡 앱의 '더보기(···)' 탭에서 우측 상단의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하단의 ‘송금코드’를 눌러 송금 코드 링크를 복사하면 된다. 후원하기를 통해 후원을 할 때는 후원 대상 계정의 프로필 상단에 있는 후원하기 아이콘을 누르고 지불 수단을 선택하면 된다.
트위터는 각국별 환경에 따라 다양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능은 트위터가 편의를 위해 결제 링크를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결제 프로세스는 트위터 플랫폼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트위터는 결제 과정에서 별도의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한편 트위터는 "후원하기 관련 정책은 플랫폼 상에서 이용자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사이트를 통해 정책 위반시 제재 조치를 안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장가람 기자(ja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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