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바이오닉스, 폐배터리·이차전지소재·정유 사업 추가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경영 효율성 증대와 합병을 통한 신사업 추가 등을 위해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로 이사회 결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폐배터리 재활용, 2차전지 소재의 개발·제조·판매·연구, 석유화학제품 판매·알선업 등 총 29개의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전기차 판매 호조와 함께 미래산업으로 불리는 2차전지 소재 사업과 최근 유가 상승 기조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되는 정유사업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수익 창출을 하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에스엘바이오닉스는 최근 합병을 결정한 우성인더스트리의 생산 기량을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이차전지 핵심소재 수출 등 2차전지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엘바이오닉스는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 호조, 고유가 기조 등 경제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사업목적 추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미래먹거리로 통하는 신사업 확대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 창출과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에스엘바이오닉스, 41억 3자 유증 납입 “수익성 증대·재무 강화”

• 에스엘바이오닉스,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로 ‘친환경 석유화학 회사 탈바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