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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군‧한영, 신혼집 공개→집들이 맞선…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미우새'에서 홍현희의 재치있는 입담과 박군‧한영 부부의 신혼 집들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스페셜 MC로 홍현희가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미우새' 방송 이미지. [사진=SBS ]

임신 8개월차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이 밤하늘을 보는 데 별똥별이 떨어졌다더라. 그걸 바라보면서 임신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는데 바로 임신이 된 것"이라며 태명을 ‘똥별’이로 지은 사연을 밝혔다.

그는 "입덧이라는 걸 처음 경험했을 때 너무 힘들더라. 세상 모든 어머님들을 존경하게 됐다"며 "똥별이를 임신하고 '미우새'도 오고 벌써 효자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기가 누구를 닮았으면 좋겠냐'고 묻자 홍현희는 "제왕절개할지 자연분만할지 아직 판단이 안 섰다"며 "제이쓴 씨가 골격이 크지 않냐. 나올 때 광대가 걸릴 수가 있다더라. 그래서 얼굴형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 저희 엄마는 딸도 아들도 제이쓴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내 자식인데 나를 닮을까 봐 초조해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홍현희는 제이쓴과 싸운 적이 있냐는 말에 "신혼 초에 많이 싸웠다"며 "구옥을개조했는데 문고리가 늦게 도착해서 방문마다 문고리가 없었다. 저는 장난기가 많으니까 욕실 문고리 구멍으로 남편 샤워하는 걸 지켜봤는데 이쓴 씨가 씻다가 저랑 눈이 딱 마주쳤다. 저는 '잘 구경하고 갑니다'고 장난을 쳤는데 남편은 너무 치욕스럽다며 짐 싸서 나갈 뻔했다"고 고백했다.

'미우새' 방송 이미지. [사진=SBS ]

또 박군‧한영의 신혼집도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신혼 집을 방문한 임원희, 이상민, 최진혁은 박군의 화이트색 신혼집 인테리어를 둘러보며 부러워했다. 이어 생각지도 못했던 한영의 친구들이 방문하자 임원희와 이상민은 긴장해서 몸둘 바를 몰라했다.

특히 이상민과 임원희가 서로 견제하는 가운데 한영 친구들의 관심은 최진혁에게 쏠렸다. 최진혁을 향한 관심을 막기 위해 이상민은 요리를 시도하는가 하면 임원희는 노래까지 불렀다.

마지막에 동전으로 진실게임도 했는데 '이중에 전화번호를 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라는 질문에 4명이 'yes'라고 답을 해 설렘주의보가 발동됐다. 특히 임원희는 본인 질문이 나오자 터질 것 같은 심장에 동전 공개 실수를 하는 등 시종일관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같은 날 방송된 '미우새' 2049 타깃 시청률은 5.8%로 일요 1위는 물론 드라마 포함 주간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가구시청률은 17.5%를 나타내며 2049 및 가구 시청률 모두 올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우새'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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