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가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인 9일 외국인의 순매도 영향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1포인트(0.03%) 내린 2625.44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5천258억원, 개인이 3천78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천495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SK이노베이션, 현대차, LG이노텍 등을 담았고 삼성전자,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을 덜어냈다. 기관은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을 사들이고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 등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모비스가 3%대로 올랐고 셀트리온, 신한지주, 삼성SDI, 카카오뱅크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등이 2% 안팎으로 내렸고 LG에너지솔루션, KB금융, 삼성물산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23포인트(0.25%) 오른 877.1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00억원, 994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천203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종목 중 HLB, 에코프로비엠, 솔브레인 등이 3%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 펄어비스, 엘앤에프 등도 상승했다. 반면 CJ ENM, 위메이드, 리노공업 등은 하락했다.
외국인은 에코프로비엠, 노터스, LX세미콘 등을 순매수하고 HLB, HLB생명과학, 나노신소재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에스엠, 하나마이크론,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담고 LX세미콘, 두산테스나, 웹젠 등을 덜어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0.25%) 상승한 1천256.9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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