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전국 매장 임직원 유니폼을 친환경 소재로 바꿨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통신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제작해 전국 2천여개 매장 임직원에게 전달했다고 5일 발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이번 친환경 유니폼은 반팔 티셔츠와 카디건으로 구성했다. 반팔 유니폼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BCI 소재로 제작했다. BCI는 생산 단계에서 산업 용수와 독성 화학물질, 비료, 살충제 등의 사용을 줄여서 자연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무자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소재다.
카디건은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로 제작했다. 리사이클 폴리에스터는 한번 사용한 뒤 버려진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뒤 가공해 만든 소재다. 일반적인 소재에 비해 물 사용량은 90% 이하, 생산 에너지는 50% 이하로 줄일 수 있어 환경 친화적이다.
LG유플러스는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은 MZ(밀레니얼+Z)세대 요구를 충족하고, 또 이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전사 캠페인인 '와이낫(Why Not)' 일환으로 친환경 유니폼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유니폼과 매장 리모델링 등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친환경' 활동을 이어나가 자원 선순환 체계 확립에 기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향후 제작·배포할 유니폼에도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고, 리모델링 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사용이 가능한 자재를 사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상무는 "최근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측면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 시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로 유니폼을 제작하고 홍보를 강화하는 등 ESG경영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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