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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법위 만난 한종희 삼성 부회장 "책임감 갖고 준법경영 앞장"


준법위 2기, 삼성 관계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출범 후 첫 상견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법위)가 2기 출범 후 처음으로 삼성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3일 준법위에 따르면 이날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서초사옥 회의실에서 열린 준법위와 삼성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 "준법경영에서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준법경영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준법위-최고경영진 간담회 [사진=준법위]
삼성 준법위-최고경영진 간담회 [사진=준법위]

아울러 관계사 대표이사들도 그동안 준법경영 활동과 관련한 노력 및 성과에 대해 설명하고, 앞으로 최고경영자로서 더 높은 준법 의식으로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준법위는 이날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2월 출범한 준법위 2기가 관계사 최고경영진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찬희 준법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한종희 부회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위원회의 활동 방향인 인권우선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ESG 중심경영과 관련해 관계사의 '노사관계 발전', ’ESG 활동' 등에 대해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준법경영을 위해 최고경영진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향후 정기적인 만남과 소통의 자리를 가지기로 했다.

이찬희 위원장은 "삼성은 이미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이제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준법경영에 있어서도 국내외 기업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준법과 인권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준법위가 건전한 긴장관계 속에서 균형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준법위는 지난달 31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7개 관계사 준법지원(감시)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간담회에서는 각 관계사 준법지원부서가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업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준법위의 6월 정기회의는 오는 21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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