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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박지현 사퇴, '아기복어'가 다 뒤집어썼다…민주당 편싸움 시작"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은 6·1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아기복어"라고 비유하며 "예상대로 다 뒤집어쓰고 물러났다"고 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블로그에 "민주당 편 싸움, 시작됐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이 같이 평가했다.

박지현(왼쪽)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지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에서 4곳에서 1위로 하는 결과가 나오자 침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박지현(왼쪽)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과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지난 1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광역단체장에서 4곳에서 1위로 하는 결과가 나오자 침통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전 전 의원은 "문재인 정권은 '내편정권'이었다. 내로남불에 편 가르기로 5년 내내 국민을 괴롭혔다"며 "민주당은 '니탓정당'"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친문이 포문을 열고 다 이재명이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의 줄임말) 오만방자해서 폭망했다고 했다. 이재명의 '사욕'과 '선동' 탓이라고 맹공을 퍼부었다"면서 "당장 김용민 평화나무 이사장이 '닥쳐라, 이재명 발톱 속 때만도 못한 인간들'이라고 날을 세웠다"고 꼬집었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그러면서 "결국 이재명은 친문들과 맞짱을 뜰 수 밖에 없다"며 "안 그러면 완전히 '여의도 좀비'가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해선 "한 거 없다. 이번 지방선거는 철저히 '윤석열 효과'였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매우 용의주도하게 전략적으로 대응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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