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승환 기자]전라북도 순창군이 최대 역점사업인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으로 추진하는 발효테마파크 내 3개 동 5개 시설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은 고추장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장류산업 외에도 발효소스산업, 미생물산업, 그리고 문화 관광산업을 융합한 농촌테마형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개관한 시설로는 미생물을 주제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과 놀이 활동이 가능한 미생물뮤지엄, 아열대식물 50여종이 식재된 다년생식물원, 국민체육센터와 작은도서관, 어린이과학관이 융합된 세대통합 놀이문화 과학센터다.
미생물뮤지엄 1층에는 미생물의 모양과 특징을 주제로 아이들의 신체놀이 활동이 가능한 미생물 서커스 놀이공간이 있다. 2층은 몸 속 미생물, 일상 속 미생물 등 우리와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미생물을 주제로 현미경 체험, 미생물 게임존과 같은 상설전시로 꾸며졌다.
다년생식물원은 판다누스, 대만고무나무, 부겐베리아 등 50여종의 아열대 식물과 형형색색의 드라이플라워로 조성된 쉼터가 있어 발효테마파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편히 쉬면서 감상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다.
세대통합 놀이문화 과학센터는 유아부터 어른까지 전세대가 함께 즐기는 복합문화형 놀이공간으로 1층에는 실내클라이밍, 디지털스포츠, 드론축구 등 흥미를 유발하는 체육놀이시설로 이뤄졌다.
2층에는 유아 대상 신체놀이(트램폴린, 미끄럼틀 등) 공간과 자석놀이, 대형 블록쌓기 같은 창의체험공간이 연계된 작은도서관과 발효과학과 기초과학을 주제로 놀이를 통해 배우는 과학원리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어린이 과학관으로 구성돼 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순창군 발효테마파크가 교육과 놀이, 체험이 융합돼 어린이들이 상상하며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창=이승환 기자(dd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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