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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우리 마당이 경제위기 태풍 권역"…與 선거 승리 도취 경계령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6.03.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2.06.03.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제위기를 비롯한 태풍의 권역에 우리 마당이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여당이 6·1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로 한껏 고무된 가운데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경제위기 대응'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보느냐, 국정운영 동력 확보는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여러분 지금 마당에 창문 흔들리고 나뭇가지 흔들리는 것 못느끼시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당의 정치적 승리를 입에 담을 상황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방선거 이튿날인 2일 대통령실 관계자도 "윤석열 정부는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 경제라는 자세로 민생 안정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선출된 시·도지사와의 만남 시기에 대해선 "각자가 맡아야 할 시도 현안과 재정상황을 한번 점검하고 난 후에 만나는 게 더 의미있다"고 했다.

이번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12곳에서 승리했다. 전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역시 국민의힘이 전체 226곳 가운데 145곳, 약 3분의 2를 차지했고, 전국 7곳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5곳을 휩쓸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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