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의회가 4년만에 일당 독점체제 구조로 되돌아갔다.
2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가 마무리된 결과 대구시의회 지역구 29개 의석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이 승리를 거뒀다.
앞서 29개 지역구 가운데 20곳의 국민의힘 후보들은 투표도 없이 무투표로 당선됐다.
민주당은 4곳에 후보를 냈지만,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고 비례대표 3석 가운데 한 석을 차지하는 데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육정미 전 수성구의원이다.
이에 따라, 제9대 대구시의회는 국민의힘 소속 31명, 더불어민주당 한 명으로 채워지게 됐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의회 개원 이후 최초로 지역구 의원 4명을 비롯해 비례대표 한 명 등 모두 5명의 민주당 소속 의원을 배출했던 것과는 큰 대조를 이뤘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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