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에픽게임즈와 볼보자동차가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언리얼 엔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에픽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051379b41750b1.jpg)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볼보자동차와 언리얼 엔진을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모델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기술에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사 중 언리얼 엔진을 사용해 HMI를 개발하는 사례는 볼보자동차가 처음으로, 볼보자동차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우선적으로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하는 운전자 정보 모듈(DIM)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퀼컴 고성능 연산 플랫폼인 스냅드래곤이 언리얼 엔진과 결합된다.
언리얼 엔진의 기술이 탑재된 볼보 차량은 올해 말에 공개될 예정인 차세대 순수 전기차 플래그십 모델로 2030년부터 순수 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 중 첫 번째 모델이기도 하다.
볼보자동차는 안전 관련 기타 소프트웨어 기반 기술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활용법 모색에 있어, 앞으로 언리얼 엔진이 볼보의 신차에 탑재될 다른 기술 분야를 견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차세대 볼보자동차에는 센서 세트가 표준으로 탑재되는데, 볼보 개발자들은 언리얼 엔진을 통해 센서들의 입력값을 기반으로 차량 내에 사실적인 비주얼을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다. 즉 운전자는 볼보 차가 완전 자율주행 모드에 있을 때도 센서 세트를 통해 3D 시각화로 제공되는 자동차의 시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에픽게임즈는 지난 2020년 언리얼 엔진의 HMI 지원을 발표했으며,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의 기능성과 디자인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협력해 왔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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