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권성동 원내대표 등 국힘지도부 성남 야탑역 총출동"

[아이뉴스24 변준성 기자] 6·1 지방선거 하루 전인 31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경기 성남 야탑역에 총집결해 필승을 다지는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날 유세는 권선동 원내대표와 정미경 최고위원,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이 참석해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 안철수 경기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기초·광역의원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선전과 당선을 독려하는 이벤트로 진행됐다.

마이크를 잡은 정미경 최고의원은 "오늘 우리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모든 간부들이 경기도로 총출동했다"면서 "이것은 김은혜 후보를 지사로 만들고 신상진 후보를 성남시장으로 만들고 안철수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기 위함"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이 선거운동 마지막 날로 우리 운동원 여러분들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한 뒤 "김은혜 후보가 경기지사가 돼야 경기도의 발전과 번영을 가지고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도 "갑자기 김포공항을 왜 뜬금없이 꺼내 드는건지 모르겠다"며 "김포공항 없애고 서울시민 경기도민 보고 원주공항, 청주공항 이용하라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반문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무대에 올라 "삼성 등 10개 대기업이 무려 2천조 원을 5년 동안 투자하겠다고 계획을 발표했고 수십만 명의 고용 계획도 발표했다"면서 "기업들이 윤석열 정부를 믿었기 때문에 이렇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 기회에 활용하기 위해 우리 윤석열 대통령께서 가장 아끼고 믿고 신뢰하는 우리 김은혜 후보가 지사에 당선되면 중앙정부와 경기도 정부가 힘을 합쳐서 새로운 경기도 새로운 경기 특별도를 만든다"며 "우리 경기도민들께서 현명한 판단을 하시리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기현 공동선대위원장도 연설에 나서 자신이 다녀온 제주이야기를 먼저꺼냈다. 김 위원장은 "이제 제주도에서도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꼭 당선되도록 해야 한다는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김은혜 후보는 누가 뭐라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라며 "우리 도민과 국민들 발전을 위해서 꼭 김은혜를 뽑아달라"고 요청했다.

배현진 최고위원도 유세차에 오르면서 "부정과 불공정 비상식의 상징이 돼버린 이 성남에서 민주당 정권의 심판을 마침표를 찍는 그런 선거가 돼야한다"며 "여러분의 자존심을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배 최고위원은 본인도 MBC뉴스데스트 앵커 출신이라고 소개한 뒤 "저의 레전드는 김은혜 후보였다며 김 앵커를 보면서 저도 앵커하고 싶다라고 꿈을 키웠던 후배"라면서 "믿고 언제나 늘 에이스였던 김은혜를 힘 있는 도지사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