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김도읍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지난 27일 ‘신호동 인공철새도래지 명품둘레길 조성’ 사업이 준공됐다”며 “6.1 지방선거 이후 별도의 개방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신호인공철새도래지는 1995년 신호지방산업단지 조성 시 국가지정 문화재현상변경 허가승인 조건부로 조성(1997년)됐다. 이후 2000년 1월 육군 53사단 제6339부대가 신호소초에 주둔해 해안 경계 군사작전지역으로 관리하며 주민들의 출입이 제한됐다.
김도읍 의원은 2016년부터 신호동 주민들의 산책로 개방 요구에 따라 국방부, 문화재청 등과 오랜 협의를 통해 국방부가 과학화 감시장비(TOD 등)를 설치하는 조건으로 2020년 6월 철새서식지 개방을 이끌어냈고, 그해 12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인공철새도래지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명품둘레길 조성사업은 인공철새도래지 내에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호대교에서 소담공원 인근까지 1.5여km 구간에 로프휀스, 야자매트 설치 등을 통해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향후 개방시간은 주민 안전을 고려해 일출시부터 일몰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김도읍 의원은 “20년 넘게 외부로부터 보호돼 온 천혜의 자원인 인공철새도래지를 관광자원화 해 주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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