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가 유세 도중 한 여성 지지자에게 뽀뽀를 당할 뻔한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를 중심으로 이 후보가 한 중년 여성 지지자와 기념 사진 촬영을 하던 중 지지자가 갑자기 마스크를 내리고 뽀뽀를 시도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확산했다.
이 후보는 지지자의 기습 행동에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노련하게 얼굴을 돌려 스킨십을 피했다. 해당 장면이 언제 어디서 촬영된 것인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장면이 지난 대선 이후 이 후보의 여성 지지자 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실제 이 후보 지지자 세력 중에는 스스로를 개딸(개혁의 딸)로 부르는 2030 지지자 그룹도 생길 만큼 여성 지지자가 늘고 있다.
한편 이 후보는 최근 유세 방식을 사실상 비공개로 전환했다. 유세 현장 주소를 상세하게 공개해오던 기존 방식에서 '계양구 일대'로만 알리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를 두고 이 후보 측 유세 과정에서 연이어 잡음이 생기자 유세를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을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앞서 이 후보의 선거유세를 두고 "'노룩푸시'부터 '벤치테러'까지 '경기도망지사'의 좌충우돌 계양표류기"라며 이 후보 유세 방식을 연일 비판한 바 있다.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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