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해 독거 중장년을 위한 인공지능(AI)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 서비스는 사물인터넷(AI·IoT) 기기를 통해 대상자의 일상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 정보, 건강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파악해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광산구는 높은 자살률에도 상대적으로 돌봄 시스템이 부재한 독거 중장년을 주목하고, 고려대 안암병원, 광주의료사협과 지난해 12월 스마트 돌봄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산구는 서비스 종합계획 수립과 대상자 선정과 모니터링을, 고려대 안암병원은 AI‧IoT 기기 지원과 돌봄관제센터 운영을 담당하고, 광주의료사협은 방문 건강관리와 대상자 상황에 맞는 의료서비스 연계를 담당하는 추진체계가 구축됐다.
광산구는 최근 우산권역의 만성질환 독거 중장년 2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꾸준한 건강관리가 요구되는 만성질환자의 상황을 고려해 스마트 기기로 심박수, 심박세동 발생 여부,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를 매일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광산구는 우산권역에서 시작한 스마트 돌봄 서비스를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는 한편, 다른 복지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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