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위즈가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LG와 KT 구단은 21일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LG는 장준원(내야수)을 KT로 보내고 대신 KT의 2023년 5라운드 신인 지명권을 받는다. LG 구단은 "이번 트레이드는 미래 자원 확보가 필요와 내야수 보강이라는 양팀 이해관계가 맞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LG는 신인 지명권 추가로 미래 자원 확보와 함께 현재 선수단 구성상 장준원에 대한 출장 기회 보장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
장준원은 경남고를 졸업했고 지난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2라운드로 LG에 지명됐다. 그는 2015년 KBO리그에 데뷔했고 지금까지 1군 통산 93경기에 출전하며 타율 1할8푼1리(105타수 19안타) 1홈런 7타점이라는 성적을 냈다.
올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1군과 퓨처스(2군) 리그 출전 기록은 없다. 나도현 KT 단장은 "장준원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고 강한 어깨를 갖고 있다"며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고 중장거리 타구 생산 능력도 갖췄다. 팀 전체 전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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