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윤형선 49.5% vs 이재명 45.8%… 오차범위 접전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6·1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이날 여론조사기관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는 49.5%, 이 후보는 45.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95% 신뢰수준·표본오차 ±3.3%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두 후보 격차는 3.7%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였다.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이 이 후보를 앞선 것은 처음이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3.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7%였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가 49.8%를 얻어 45.9%에 그친 윤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단편적인 결과지만, 초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가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3·9 대선에 출마했던 이 후보의 지지율을 앞지르자 국민의힘은 반색하는 모습이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해당 여론조사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지난 주 계양에서 윤 후보와 이틀 동안 700명 정도의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이번 주에 3천장 더 찍고 더 많은 분을 만나서 승세를 굳히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