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원전시장 공동 진출 선언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원전주들의 동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오르비텍은 전일 대비 5.35% 오른 7천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소형모듈원전(SMR)의 공동개발 협력과 한미 원자력고위급위원회(HLBC) 재가동,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 등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의 원자로,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다. 출력은 300㎿ 안팎으로 기존 1천~1천500㎿급 원전의 3분의 1 이하 수준이다. 기존 원전보다 안전성이 높다. 또 도서·산간 지역에도 건설할 수 있다.
오르비텍은 지난 19일 원자력발전소 기술력을 인정받아 소형모듈원전 포럼 주요 민간기업으로 초청받은 바 있다.
정성현 오르비텍 대표는 "국내외 원자력발전소·관련시설의 방사선 관련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3월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인력 배치를 통해 소형모듈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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