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장 후보는 18일 오전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제3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부산에서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상용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영어상용도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계기로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요건 중의 하나로 외국 경제인들과 관광객들이 영어 사용에 불편함이 없는 환경, 편리한 외국인 정주환경 조건을 주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영어상용도시는 영어로 소통이 원할한 영어환경을 조성하고, 공공기관의 외국어 서비스가 불편 없이 제공되는 도시를 말한다.
박 후보는 부산을 영어상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영어 국제학교 설립 확대’와 ‘외국전문대학 유치 강화’, ‘영어교육센터 조성 확대와 운영 프로그램 다각화’, ‘영어평생학습 지원 확대’, ‘민간과 공공기관의 영어상용 환경 조성’, ‘영어신문과 영어방송 강화’, ‘코딩교육에 대한 시의 전폭적 지원’을 공약했다.
특히 박 후보는 “명지에 유치한 영국 로열러셀 학교와 더불어 새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지구를 도심형 경제자유구역으로 만들어 이곳에 도심형 국제학교를 복수로 유치하겠다”며 “세계 최고 게임대학인 디지펜 대학 유치와 요리, 디자인, 애니메이션 등 외국전문대학 유치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형준 후보는 “영어상용도시 정책을 통해 부산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면 영어와 코딩만큼은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영어사용이 자유로운 도시, 외국인과 외국기업이 자유롭게 몰려드는 도시, 외국인이 사는데 편리하고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어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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