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코아시아가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15% 늘어난 1천302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약 6억원이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와 카메라·렌즈 모듈 사업부문 호조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며 “글로벌 공급망 차질, 원자재가 상승 등 대내외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지난해 1분기 시스템 반도체 사업부문에서 약 3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1분기는 약 61% 성장한 62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 활동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코아시아는 앞으로 반도체 설계 인력을 더욱 확보해 국내 최고 수준의 설계 능력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해 지덱(GDEC, Global Design Education Centre)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제 1기 신규 인력 70여명을 채용해 설계 교육·양성 중이다. 올 하반기는 제 2기를 추가 채용해 우수한 자체 인력풀을 지속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시스템 반도체 인력 채용 확대에 따른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며 “산업 특성 상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가 이뤄져야만 향후 높은 성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