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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외국인에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전화 통역' 제공


외국인도 편하게 통신 서비스…향후 다양한 외국어 추가 예정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가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통신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인천공항에 위치한 로밍 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이 인천공항에 위치한 로밍 센터에서 상담을 받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한국어 소통이 어려운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해 전문 통역 상담을 제공하고, 공항 내 서비스 해지를 지원하는 등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달부터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하루 100원으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데 이어, 외국인 대상 편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이용자 경험을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외국인에게 통신 서비스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외국어 안내는 영어로만 제공되는 탓에 영어권 국가 외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등 외국어로 통신 관련 안내를 제공하는 '전화 통역 서비스'를 도입했다.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LG유플러스 외국인고객센터'에 접속, 원하는 언어로 통신 서비스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에 속한 외국어 전문 상담사는 선택한 언어로 통신 상품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가입 조건 등을 안내, 잘못된 안내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외국인 본인 명의의 전화가 없는 경우에는 매장 직원의 도움을 받아 통역 서비스를 사용할 수도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현재 통역 상담을 제공하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 외 외국인 이용자 수요가 높은 언어를 확대 제공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연내 러시아어 상담을 추가하고, 업무의 범위도 통신 서비스 안내를 넘어 민원 상담 및 가입 지원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유진 LG유플러스 글로벌통신사업담당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한국을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외국인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서비스를 새롭게 준비했다"며 "외국인 고객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모국에서와 같은 편리한 통신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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