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와이즈에이아이의 장외주식(K-OTC) 시장 신규 등록을 승인하고 오는 11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9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2020년 5월 와이즈케어의 인공지능(AI) 사업부문을 인적 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AI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핵심제품 의료통합지원 솔루션 AI기반 버추얼케어센터(SSAM-VICTOR)를 통해 병원의 안내‧예약과 CRM관리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 41억원, 부채총계 11억원, 자본총계 30억원, 매출액은 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AI바우처 사업으로 명지병원 등에 10여억원의 매출이 확정됐으며, 올해 중 50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즈에이아이 관계자는 "K-OTC시장 진입을 통해 안정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해 향후 AI 기반 의료지원 플랫폼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달현 금융투자협회 시장관리본부장은 "와이즈에이아이는 AI 기반 기업의 첫 등록 사례로 K-OTC시장의 저변 확대에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다양한 혁신 분야의 벤처기업이 K-OTC 시장의 자금 조달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오는 11일부터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 가능하며,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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