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형대 기자] 전라남도 해남군은 솔라시도 기업도시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됐다고 29일 밝혔다.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벨트 조성 공약은 해남군 산이면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탄소중립 클러스터를 비롯해 친환경 재생에너지 산업단지와 발전단지 등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탄소중립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국비 5천500억원, 민간투자로 진행되는 전용 산업단지 및 발전단지 조성에 1조 7천500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국정과제 채택으로 전남형 스마트블루 시티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정원도시, 태양에너지도시, 스마트도시의 비전을 갖고, 일자리·관광·주거·교육·의료 등 자족기능을 갖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호수와 바다, 정원을 품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청정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첨단 인프라를 갖추고 1만4천640세대, 거주 인구 3만 6천600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에는 태양광 발전소를 중심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 159만여㎡(48만여평), 98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됐으며, 지난해에는 77만7천846㎡(23만여평), 18홀 규모 규모 솔라시도CC가 개장했다.
또한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전기차 공유서비스와 자율주행 셔틀버스, 솔라시도 메타버스 구현, 태양광 기반 압축 쓰레기 처리시설 등 3년간 최대 24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 도시 인프라 및 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명현관 군수는“이번 정부 공약에 솔라시도 기업도시 활성화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확인했다”며 “관련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전형대 기자(can166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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