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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한 시즌 더' OK금융그룹 재계약 발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 남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를 하루 앞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전해졌다. 주인공은 지난해(2021년)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레오(쿠바)다.

OK금융그룹 구단은 28일 레오와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레오는 이로써 2021-2022시즌에 이어 2022-23시즌에도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는다.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 제도 이전 자유선발 당시 삼성화재(2012~2015년) 시절까지 더하면 레오는 5시즌을 V리그에서 뛰게된다. 레오는 V리그 복귀 첫 해인 2021-22시즌 30경기(870세트)에 출전해 870점 공격성공률 54.4%를 기록했다.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28일 2021-22시즌 뛴 레오(쿠바)와 재계약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은 28일 2021-22시즌 뛴 레오(쿠바)와 재계약한다고 발표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시즌 도중 발목 부상으로 결장하기도 했으나 득점과 공격성공률 부문 각각 3위에 올랐고 서브도 세트당 0.5개 에이스를 기록하며 부문 4위, 오픈 공격 1위(50.97%) 등 각종 공격 지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레오는 시즌을 마치고 출국에 앞서 소속팀과 재계약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다음 시즌에도 동료들과 함께 뛰어 봄 배구에 꼭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했다.

구단도 레오의 뜻을 수용한 셈이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레오는 실력과 함께 노련미도 갖춘 최고의 선수였다"며 "올해 드래프트 지원자도 살펴봤지만 레오를 뛰어 넘는 선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재계약 결정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석 감독은 "다가올 2022-23시즌에도 주포로서 활약과 함께 코트 위 리더 역할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왼쪽)과 레오는 2021-22시즌에 이어 2022-23시즌에도 동행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왼쪽)과 레오는 2021-22시즌에 이어 2022-23시즌에도 동행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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