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GS건설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매출과 수주부문에서 동반성장세를 기록했다.
GS건설은 27일 공시를 통해 매출 2조3천760억원, 영업이익 1천540억원, 세전이익 2천70억원, 신규 수주 3조3천910억원의 1분기 경영실적(잠정)을 발표했다.
매출은 자이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 2년간 매년 약 2만7천 가구의 분양 실적을 통해 호조세가 이어졌으며, 신사업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특히, 신규 수주는 3조3천억원을 넘어 전년 동기(1조8천110억원) 대비 87.2%가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주택부문에서 분양물량 (약 2만6천800가구)외에도 선착공 물량이 약 1만 가구에 달하면서 원가율 산정이 늦춰졌기 때문이다.
또한, 매출과 수주가 동반 성장한 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자이 브랜드를 앞세운 건축·주택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신사업이 큰 영향을 미쳤다.
1분기 주요 신규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 한강맨션 주택재건축, 불광5구역 주택재개발, 상도스타리움 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신사업부문에서는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사의 모듈러 주택부문을 수주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GS건설 관계자는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재차 확보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수익성에 기반한 선별 수주와 경쟁력 우위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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