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교육청은 오미크론 이후 대응체계로의 전환과 사회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유초중등 특수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지난 25일 도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안은 정부 방역과 의료 대응계획에 맞춰 학교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체계를 유지하되 교육활동 정상화와 교육회복에 주안점을 뒀다.
추진 방안에 따르면 내달부터 모든 학교는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 방식은 종료하고, 정상 등교를 실시해 온전한 교육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유치원은 개별놀이 중심에서 또래놀이, 바깥놀이, 신체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초·중등학교는 학습도구나 특별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가능하다.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도 정상 운영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행했던 시차등교,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의 탄력적 운영을 코로나 이전 학사운영으로 회복한다.
방역과 관련해서는 내달부터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이용한 선제검사를 종료한다. 같은반 내 확진자 발생시에는 고위험 기저질환자·유증상자만 분류일로부터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1회 실시를 권장한다.
확진자 7일 등교중지 등과 같은 등교 기준은 방역 당국의 지침 변경시 학사 운영에 신속히 반영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한다. 다만, 현행 KF80 이상 보건용마스크 권고를 비말차단용·수술용 마스크도 가능하도록 완화한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학생·교직원의 신속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전담하기 위해 운영했던 이동검체팀 운영은 계약이 만료되는 내달 18일 종료한다.
등교 시와 점심시간 전 실시하는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식생활관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1일 1회 이상 일상 소독 등의 기본방역체계는 1학기 동안 유지된다.
교육활동 정상화와 함께 학생 맞춤형 학습결손 해소와 심리정서 회복 지원에도 집중한다. 교(강)사에 의한 교과보충은 학생 수준과 희망을 반영해 학기 중이나 방학 중 정규교육과정 외 시간에 운영한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