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백진국 기자] 경상남도 의령군은 전통 농경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경문화테마파크 시설을 전면 개편한다고 28일 밝혔다.
의령군은 내년 초 개관을 앞둔 국내 최대 학생체험 교육시설인 미래교육테마파크와 연계해 활성화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26일 이미화 의령부군수는 '농경문화테마파크' 특구 시설을 찾아 현장점검을 벌였다.
이곳은 '의령 친환경 레포츠파크' 특구의 4개 시설 중 하나로 지난 2010년 의령읍 무전리와 정암리 일대 10만㎡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군은 테마파크 내 농경문화전시관의 전통적인 전시 시설물을 확장 가상세계(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가상공간을 구축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맞춤 교육' 공간으로 개편할 계획이다.
또 원예 전시 온실, 허브 동산을 설치해 사계절 내내 푸르른 아열대 식물과 희귀식물을 관찰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학습으로 관람객들 입소문을 타고 있는 농경문화테마파크 내 '곤충생태학습관'을 보강할 계획도 밝혔다.
이미화 부군수는 "대규모 자원을 투입해 새로운 시설을 갖추는 것도 좋지만, 기존 시설을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 해 활용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 더 훌륭하다"고 말했다.
/의령=백진국 기자(pressjkb@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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