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은경 기자] 전라북도 전주시는 내달 3일부터 29일까지 전주시립도서관 꽃심과 금암도서관 등 전주시립도서관 일원에서 그림책을 주제로 한 전시와 공연,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제1회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의 경우 강렬한 색감과 거친 붓 선이 특징인 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원화 전시관이 설치돼 ▲비가 주룩주룩 ▲내가 올챙이야? ▲염소 시즈카의 숙연한 하루(출간예정) ▲송이와 꽃붕어 토토(출간예정) 등 총 6종의 원화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다시마 세이조 작가의 원화 전시관에서는 전시기간 중 하루 3차례 전시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내달 28일과 29일에는 2회에 걸쳐 그림책과 다시마 세이조의 인생을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있다.
금암도서관에서는 지난 2021년 BIB 황금사과상을 수상한 이명애 작가의 원화 전시관을 만날 수 있다.
또,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되며, 내달 4일에는 우연한 발견 놀이하듯 확장해 가는 그림책의 세계를 주제로 이명애 작가와 위정은 키다리출판사 편집장과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도 준비돼 있다.
전주가 주목한 그림책 작가 8명의 작품 전시와 북 콘서트도 한 달 내내 이어진다.
동시에 아직 출판경험이 없는 청년 신인 작가들의 원화와 더미북을 전시하는 청년작가전이 금암도서관에서 열리고, 인후도서관에서는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작가 10명의 그림책 원서와 한글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는 전세계그림책도서전이 개최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림책 공연도 준비돼 있다. 그림책작가가 직접 그림책을 이용한 공연과 강연을 함께 진행하는 그림책작가 1인 극장은 매주 토요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을 비롯한 5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최락기 전주시 책의도시인문교육본부장은 “전주국제그림책도서전을 통해 그림책의 다양한 매력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이은경 기자(cc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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