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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소폭 반등…원/달러 환율 1250원 넘어서


환율 강세에 외인 '팔자' 지속…삼성전자,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에 소폭 반등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1250원을 넘어서며 외국인의 순매도가 지속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26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18포인트(0.42%) 오른 2668.31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조은수 기자]
[사진=조은수 기자]

연기금(1천353억원)을 비롯한 기관이 2천76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천487억원, 644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차, 삼성전자, 셀트리온을 사들이고 S-Oil, SK텔레콤, 고려아연 등을 팔았다. 외국인은 기아를 1천775억원 규모로 순매수하고 현대차, 셀트리온, SK하이닉스 등을 담았다. 반면 삼성전자를 3천2억원 규모로 팔고 네이버, LG화학, 삼성전자우선주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에선 셀트리온이 윤석열 정부의 바이오헬스 분야 육성 정책 기대감 등에 힘입어 8% 이상 급등했다. 기아도 5% 가까이 상승했고 SK하이닉스, 현대차, LG전자 등도 2%대로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30% 하락한 6만6천1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 기준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이 2%대로 내렸고 신한지주,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등도 1% 미만으로 하락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 운수장비, 의약품 등이 오른 반면 철강금속, 보험업, 통신업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1.32포인트(1.26%) 상승한 911.16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893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324억원, 개인은 413억원을 팔았다.

기관은 펄어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 JYP엔터 등을 담고 제이씨케이칼, 이녹스첨단소재, LX세미콘 등을 덜어냈다. 외국인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서부T&D, 셀트리온제약 등을 순매수하고 펄어비스, LX세미콘, 안랩 등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펄어비스,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이 5~6%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HLB, JYP엔터, 리노공업, 카카오게임즈 등도 올랐다. 반면 LX세미콘이 3% 가까이 빠졌고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에코프로, 씨젠 등도 내렸다.

운송(-0.08%)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종이목재, 음식료담배가 4% 안팎의 강세를 보였고 인터넷, 유통, 비금속 등도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0.07%) 오른 1천250.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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