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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진욱 감독, OK금융그룹과 동행…재계약 체결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석진욱 감독이 2022-23시즌에도 OK금융그룹을 이끈다.

OK금융그룹은 23일 "2019-20시즌부터 팀의 지휘봉을 잡은 석 감독이 다음 시즌에도 팀을 지휘한다"고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석진욱 감독이 OK금융그룹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석진욱 감독이 OK금융그룹과 재계약을 맺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석 감독은 OK금융그룹의 역사를 함께한 인물이다. 창단 당시 수석코치로 합류해 팀의 챔피언결정전 2연패를 함께했다.

2019-20시즌부터는 김세진 감독을 대신해 구단 역대 두 번째 사령탑에 올랐다.

석 감독은 부임 첫해 4위에 오르고도 3위와의 승점 차를 3점 이내로 좁히지 못해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2020-21시즌에는 5년 만에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끌고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OK금융그룹은 올 시즌 최종 5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석 감독의 계약도 종료됐다.

구단은 재계약과 교체를 고심하다 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석 감독과 동행하기로 했다.

구단은 석 감독이 유망주 선수들을 발굴해 별도로 훈련하는 육성군 제도를 운영해 배구계에 성공적인 육성 모델을 제시했다는 것과 배구 꿈나무를 위해 장학금을 조성해 기부하는 등 유소년 배구 발전에 앞장섰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 세 시즌 동안 성적에 대한 아쉬움은 있으나 석 감독은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소통을 통한 리더십, 선수 육성 능력,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었다"라며 "이를 높이 평가해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석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팀을 이끌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절치부심해 다가오는 시즌 '원 팀'을 만들어 반드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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