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예고와 외국인의 매도 확대 등으로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50포인트(0.86%) 하락한 2728.21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 낙폭을 1% 이상 확대하면서 2700선을 하회했다가 소폭 상승 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3억원, 6천98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8천376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는 대체로 부진했다. LG화학, 네이버 등이 3%대로 하락했고 삼성SDI, SK하이닉스, 현대차 등도 내렸다. 삼성전자는 1%대로 내려 6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고 현대모비스도 강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 은행, 서비스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1% 넘게 떨어진 반면 종이목재, 보험, 음식료품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0포인트(0.74%) 내린 922.7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조873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천984억원, 4천452억원을 사들였다.
카카오게임즈, HLB가 3%대 약세를 보였고 CJ ENM, 위메이드, 천보,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1~2% 가량 떨어졌다. 반면 씨젠, 알테오젠, 동진쎄미켐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0.1원(0.01%) 오른 1천239.1원에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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