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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뚜껑이' 도입 후 빨대 사용량 114.6톤 감소 성과


업계 최초 직영 전 매장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교체 완료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활동의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맥도날드는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해 3R(감축·Reduction, 재사용·Reusable, 재활용·Recycling) 중심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상암 DMC점 크루들이 매장 앞 야외 광장에서 매장 내의 플라스틱 빨대가 있던 자리를 없애는 '빨대 은퇴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 상암 DMC점 크루들이 매장 앞 야외 광장에서 매장 내의 플라스틱 빨대가 있던 자리를 없애는 '빨대 은퇴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맥도날드]

22일 한국맥도날드는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빨대가 필요 없는 음료 뚜껑 '뚜껑이'를 전국 매장에 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엔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통을 없애고 고객 요청 시에만 제공하는 '빨대 은퇴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뚜껑이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114.6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량을 감축했다. 이 외에도 일부 매장에 음료를 필름으로 밀봉하는 기계를 설치해 올해 1분기 3개월간 12.5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전년 동기 대비 줄였다. 이달부터는 전국 매장 내에서 일회용 식기류 대신 다회용기를 제공함에 따라 올해에만 약 9.54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맥도날드는 2019년 외식 업계 최초로 무공해 친환경 전기바이크 100%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3년 만에 공표한 바와 같이 전국 직영 매장의 자사 배달 주문 서비스 ‘맥딜리버리’에서 운영 중인 984대의 바이크를 전량 친환경 전기바이크로 100% 전환했다.

전기 바이크는 매연과 소음이 없어 차세대 친환경 운송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1대의 전기바이크 교체는 연간 669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어 일반 엔진 바이크에 비해 환경 개선 및 에너지 절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도날드의 전기바이크 도입으로 소나무 약 6만 그루를 심었을 때와 같은 연간 약 66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메뉴를 제공하는 단계뿐만 아니라 매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선순환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글로벌 재활용 컨설팅 전문 기업 테라사이클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약 10개월 동안 매장 내에서 발생한 커피박(粕), 종이컵, 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수거해 재활용, 재탄생시켜 총 15만kg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그 일환으로 맥도날드는 지난해 매장에서 수거한 3.46톤의 플라스틱 컵과 리드(컵 뚜껑)를 재생섬유로 재탄생 시켜 업사이클링 굿즈로 제작, 신메뉴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맥도날드는 지난해 오픈한 '경기광주DT점'에 맥카페 커피박을 20% 함유한 친환경 합성 목재로 만든 안전 난간을 설치하는 등 친환경 매장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맥도날드와 고객이 함께 만들어낸 작은 변화가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이러한 성과는 맥도날드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의 일부이며, 앞으로도 고객이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부터 더욱 적극적인 ESG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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