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서영 기자] 전라남도 나주시는 각계 시민의 생활 현장 속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 제공하는 문화행복 배달 키움 사업을 이달 말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령·지역적 여건으로 문화생활 영위가 어려운 문화소외지역 아동과 어르신 주민들에게 영화상영, 전래놀이, 이야기 할머니, 시립예술단 공연 등 4개 문화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가 제공한다.
찾아가는 영화관 사업은 오지마을 경로당, 마을회관, 지역아동센터 등에 소규모 영상 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고 싶어 하는 영화를 상영한다.
신나는 전래놀이 배달 사업은 경로당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아동보육시설 등에 나주시전래놀이연구회(술래) 전래놀이 지도사를 파견, 시민의 문화 행복지수를 높인다.
할머니들은 이야기보따리를 품에 안고 유치원, 초등학교를 찾아간다.
나주시가 문화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한 이야기 할머니들은 나주의 옛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로 풀어낸다.
나주시립합창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을 하나로 묶은 나주시립예술단의 공연은 화려한 조명이 비치는 무대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전 신청을 통한 연 20회 찾아가는 공연을 목표로 단원들과 관객들이 음악을 매개로 문화 행복도시를 만들어간다.
문화행복 배달 키움 사업은 현재 각 용역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이달 말부터 본격 운영된다.
정찬균 나주시장 권한대행은 “문화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쁨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소통의 매개체”라며 “시민의 문화행복을 위해 발로 뛰는 문화배달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서영 기자(bb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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